[OSEN=박하영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김재중이 자녀 계획을 밝힌 가운데 스스로 결혼 사망 선고(?)를 내렸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9남매 막내아들 김재중의 특별한 대가족 여름나기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김재중은 본가 마당에 조카들을 위한 대형 야외 풀장을 설치해 워터파를 만들어 줬다. 그는 “매년 날씨가 더워지면 할머니, 할아버지네 와서 물놀이 기대하면서 놀러온다”라고 설명했다.
물 온도 체크를 끝낸 김재중은 “호텔에 있는 풀장 그대로다. 딱 좋다”라고 했고, 현수막 설치에서는 “어렸을 때 잘 먹었어도 조금 더 컸을텐데”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김재중은 조카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재중표 매점까지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애들 무조건 좋아할 거다. 애들 간식 까지 책임지는 착한 삼촌”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재중은 탕후루, 감자전추로스 핫도그에 이어 휴게소 알감자를 선보였다. 이때 다가온 둘째 누나는 김재중에게 “너 할아버지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보니, 둘째 누나의 아들이자 김재중의 조카가 결혼해 임신을 했다는 것.
김재중 둘째 누나는 “너 장가가면 애기 몇 낳을 거냐”라고 물었다. 김재중은 “가장 이상적인 건 나는 그래도 한 다섯은 낳아야지. 딱 적당한 것 같다. 딸 셋, 아들 둘”라고 밝혔다. 이를 본 붐은 “재중 씨 이게 방송 나가면 진짜 결혼 사망선고”라고 반응했다.
그러자 김재중 아버지는 “다섯 낳으면 뭐하냐 같이 살 여자가 있어야지”라고 잔소리를 했고, 어머니 역시 “아들 장가를 가야 하나를 낳든 둘을 낳든 다섯을 낳든 하지 장가를 안 갔는데 60, 70까지 낳냐”라고 팩폭을 더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재중은 조카로부터 용돈을 받아 감동 받는 모습을 보였다. 맛있는 간식을 해준 김재중을 향해 조카는 “이거 값이에요”라며 고마움에 5만원 용돈을 건넸고, 이를 본 김재중 어머니는 “지 용돈으로 준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감동받은 김재중은 “조카한테 팁을 받았다”라며 “고마워”라며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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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