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배우 한혜진이 결혼 12년 만에 축구선수 남편 기성용과 장거리 부부 생활을 하게 됐다.
11일 한혜진은 개인 SNS를 통해 “포항 아름다운 곳”이라는 글과 함께 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한혜진과 딸 기시온 양은 기차를 타고 포항으로 내려가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다. 한혜진은 딸 시온과 함께 다양한 해산물을 맛보며 식사를 마쳤고, 해수욕장을 즐기면서 포항을 만끽했다.
특히 기성용의 팬이 구단에 선물한 커피차를 인증하고, 기성용의 배웅을 받으며 서울로 떠나는 모습까지 담았다. 기성용은 기차 유리창에 얼굴을 대고 한혜진과 딸을 한참 쳐다보다가 손을 흔들어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앞서 기성용은 5년 넘게 적을 뒀던 FC 서울로부터 전력 외 통보를 받고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했다. 한혜진은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TV조선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를 통해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결혼 12년 만에 장거리 부부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한혜진과 기성용은 지난 2013년 7월 결혼한 뒤 슬하 딸 기시온 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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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혜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