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배우 공유가 ‘오징어 게임’으로 ‘올타임 레전드 핫가이’로 선정됐다.
미국 매거진 하퍼스 바자는 지난 9일(현지시각) ‘역대 가장 핫한 남자 50인(The 50 Hottest Men of All Time)’을 꼽은 기사를 게재했다. 공유는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해당 리스트에 들었다.
이 매체는 “할리우드에는 매력적인 남자들이 넘쳐난다. 고전 할리우드 아이콘부터 현재의 ‘심쿵 유발’ 스타까지, 섹시함은 스크린을 수놓아온 가장 유명한 남자 스타들의 공통점”이라며, “놀랍게도 섹시함은 이들의 날렵한 턱선이나 근육질 복근의 곡선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물론 그런 요소들이 도움이 되긴 한다). 진정한 섹시함은 그들이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자신감, 능력, 그리고 카리스마)에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퍼스 바자는 제임스 딘부터 마이클 B.조던까지 전 세계를 매료시킬 만큼 충분한 스타성을 지닌 인물 50인을 선정, “지난 60년간 가장 아름답고 매력적인 남자들”을 소개했다.
공유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전 세계 관객에게 얼굴을 알리며 해당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바자는 공유를 순위에 넣으며 “누구나 ‘오징어 게임’에는 절대 참가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건 아직 공유의 저항할 수 없는 리크루팅 기술을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또 공유의 ‘핫’한 포인트에 대해서는 “정장을 입은 채로 딱지치기를 하며 맞은편 사람의 뺨을 때리는 것”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공유는 지난 2021년 공개돼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오징어 게임’에서 게임 참가자를 모으는 이른바 ‘딱지남’으로 특별출연했다. 시리즈가 인기를 얻고 후속편이 제작되면서 시즌2에는 좀 더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공유는 지난 해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다시 딱지남으로 등장, 이정재와 연기 대결을 펼쳤다. 특히 공유는 짧은 분량임에도 강렬한 사이코패스 연기로 전 세계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역대 가장 핫한 남자 50인’에는 공유를 비롯해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제임스 딘, 말론 브란도, 해리슨 포드, 엘비스 프레슬리, 키아누 리브스, 로버트 레드포드, 히스 레저, 제이크 질렌할,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라이언 고슬링, 페드로 파스칼, 폴 메스칼, 로버트 패틴슨 등이 이름을 올렸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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