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트와이스, 한날한시 컴백…차트 공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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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7월 11일, 오후 05:14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와 트와이스가 한날한시 컴백해 팬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으며 주요 음원 차트 공략을 시작했다.

블랙핑크(사진=YG엔터테인먼트)
두 팀은 11일 오후 1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음원을 공개했다. 블랙핑크는 신곡 ‘뛰어’(JUMP)를 담은 동명의 디지털 싱글을, 트와이스는 14곡으로 채운 정규앨범 ‘디스 이즈 포’(THIS IS FOR)를 들고 돌아왔다.

블랙핑크는 2년 10개월 만에 낸 ‘완전체’ 신곡인 ‘뛰어’로 멜론의 발매 100일 이내 신곡 차트인 핫100에서 5위(이하 오후 5시 기준)에 올라 있다. 전체 곡을 대상으로 하는 메인 차트인 톱100에서는 24위에 자리해 있다. 아울러 지니 톱200에서는 11위를 차지했고,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는 1위를 빠르게 찍었다.

‘뛰어’는 서부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기타 리프 위에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이 더한 하드 스타일 장르 영어곡이다. 에너지가 폭발하는 듯한 강렬한 후렴 구간 비트가 감상 포인트다. 이 곡의 음악 작업에는 블랙핑크와 ‘찰떡 호흡’을 자랑해온 테디와 24가 참여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년 10개월 만에 한자리에 모인 네 멤버의 완벽한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뮤직비디오에 대해선 “블랙핑크라는 팀의 서사와 이들이 지닌 영향력을 강렬한 비주얼로 풀어냈다”고 소개했다.

트와이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는 앨범과 동명인 타이틀곡 ‘디스 이즈 포’로 멜론 핫100에서 29위를 기록 중이다. 지니 톱200에서는 117위를,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는 39위를 차지하고 있다.

‘디스 이즈 포’는 당당함, 자신감, 내면의 강인함 등에 관해 노래한 활력 넘치는 팝 스타일 영어 곡이다. 앨범에는 이 곡과 함께 ‘포’(FOUR), ‘옵션스’(OPTIONS), ‘마스’(MARS), ‘라이트 핸드 걸’(RIGHT HAND GIRL), ‘피치 젤라토’(PEACH GELATO), ‘하이 헬로’(HI HELLO), ‘배티튜드’(BATTITUDE), ‘댓 아 댓 우’(DAT AHH DAT OOH), ‘렛 러브 고’(LET LOVE GO), ‘지오에이티’(G.O.A.T.), ‘톡’(TALK), ‘시소’(Seesaw), ‘하트브레이크 애비뉴’(Heartbreak Avenue) 등을 수록했다.

트와이스의 새 정규앨범 발매는 3년 8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은 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멤버들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트와이스에게 애정 어린 관심을 보내 준 국내외 대중과 언제나 트와이스 곁을 지키고 같은 곳을 바라보며 동행한 ‘원스’(팬덤명)에게 응원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한 작품”이라며 “어떻게 하면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신중하게 생각했다. 10주년에 걸맞은 작품으로 기억될 수 있는 음악을 담고자 했다”고 전했다.

블랙핑크와 트와이스가 신곡의 순위를 어디까지 끌어올릴지 관심이다. 블랙핑크는 ‘뛰어’ 음악방송 활동 없이 월드투어 일정을 이어간다. 12~13일 양일간 개최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앞두고 있다.

트와이스는 이날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 ‘디스 이즈 포’ 음악방송 활동의 포문을 연다. 이들은 19~2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새 월드투어 포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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