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악 가뭄 강릉에 200톤 생수 지원…별도 성금 모금도

정치

뉴스1,

2025년 9월 05일, 오후 05:03

육군은 가뭄 장기화로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 강릉지역에 지난 2일부터 급수차량 300여 대, 장병 600여 명을 지원해 급수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육군 3군단 장병들이 급수차를 이용해 오봉저수지에 물을 채우고 있다. (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4/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5일 중앙당을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당에서 모금 등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강릉시에 200톤의 생수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와 별도로 성금 모금도 진행했다고 전했다. 강릉 지역은 역대 최악의 가뭄으로 재난 사태가 선포된 상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강릉을 찾아 가뭄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같은 날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26일 강릉 오봉저수지를 찾은 바 있다.

정 대표는 전날(4일) 국회에서 열린 '동해안 물 부족 해결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특별한 문제에는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동해안 가뭄, 특별한 대책과 예산을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위원장 김도균)은 이날 강릉에서 현장 지역위원장 회의를 열고 가뭄 피해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김도균 위원장은 "가뭄 피해는 물론 오랫동안 반복돼 온 동해안 지역 물 부족 현상을 극복하고 기후 위기 시대를 대비하려면 일시적 지원을 넘어 항구적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중앙당과 함께 실질적이고 보다 효과적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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