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주병기 공정위원장 후보, 도로교통법 18번 위반한 '프로 불법러'"

정치

이데일리,

2025년 9월 05일, 오후 01:56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를 겨냥해 “도로교통법을 18번이나 위반한 프로 불법러”라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재명 정부의 인사 참사가 끝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 후보는 부과된 과태료를 내지 않아 14차례나 차량이 압류된 전적이 있다”며 “종합소득세 또한 7년 동안 5차례 체납해 아파트까지 압류된 사실도 확인됐다”고 부연했다.

이어 “법과 규칙을 무시하는 게 생활화된 프로불법러”라며 “이런 사람이 시장의 질서와 공정을 감독해야 할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 지명한 것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후보자는 게다가 세금과 과태료는 밥 먹듯 체납하면서도, 지난 5년간 좌파 시민단체와 매체에는 꾸준히 기부금을 냈다”며 “국가에 대한 의무는 외면하고 특정 진영 단체 후원에만 몰두하는 편향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본인이 전과자 신분이라, 공직후보자들의 전과에 둔감할 순 있다”면서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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