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그는 “주 후보는 부과된 과태료를 내지 않아 14차례나 차량이 압류된 전적이 있다”며 “종합소득세 또한 7년 동안 5차례 체납해 아파트까지 압류된 사실도 확인됐다”고 부연했다.
이어 “법과 규칙을 무시하는 게 생활화된 프로불법러”라며 “이런 사람이 시장의 질서와 공정을 감독해야 할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 지명한 것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후보자는 게다가 세금과 과태료는 밥 먹듯 체납하면서도, 지난 5년간 좌파 시민단체와 매체에는 꾸준히 기부금을 냈다”며 “국가에 대한 의무는 외면하고 특정 진영 단체 후원에만 몰두하는 편향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본인이 전과자 신분이라, 공직후보자들의 전과에 둔감할 순 있다”면서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