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7.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지난 닷새 동안 수백 년 만의 역대급 폭우가 전국적으로 쏟아졌다"며 "정부는 범부처 차원에서 피해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인명과 재산상 피해가 막심하다. 마음이 아프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참담한 이번 재해로 소중한 가족과 재산을 잃고 실의에 빠져 계실 모든 피해 국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선정을 조속히 진행하고 추가적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록적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나타나고 있다"며 "일상화되고 있는 기후 위기에 대비해서 정부의 재난 대응 시스템도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연재해 예측과 예방, 대응, 피해 복구와 지원에 이르기까지 재난 체계 전반을 촘촘하게 손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기록적인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본 지역에 대해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추진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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