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20일 폭우와 산사태로 사망·실종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늦출 수 없다"고 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닷새간 폭우와 산사태로 사망자만 14분, 실종된 분이 12분이나 된다고 한다. 앞으로 얼마나 더 희생이 늘어날지 걱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께 위로를 보낸다. 실종된 분들을 찾는 일이 지금 국가가 할 가장 시급한 일"이라며 "신고된 시설 피해만 4000건, 대피 인원은 1만 3000명이라고 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피해가 집중된 지역에 대해 신속히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고, 그에 따른 행정·재정적 지원을 즉시 집행해야 한다"라며 "조립식 임시주택, 공공임대주택, 호텔 임시거주시설 등 현실적인 주거 대안을 빠르게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재난지원금과 재해보험금은 속도가 핵심이다. 피해 주민에게 복잡한 서류와 절차를 들이대는 것은 고통을 가중하는 국가 폭력"이라며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피해 사실 확인 즉시 지급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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