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이후 두 번째 대구를 찾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일 오후 대구 수성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7.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총통독재, 법치 파괴, 경제 파탄을 막고 다시 민주주의 회복, 민생경제 살리기에김문수가 앞장서겠다"며 국민의힘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자유대한민국의 근간이 위협받고 있는 위기에서 우리 당을 바로 세우고, 국민의 믿음을 다시 얻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장관은 "당대표가 돼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국민의힘을 혁신하겠다"며 "강한 야당으로 국민의힘을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이재명 1인 독재로 대한민국은 이제 더 이상 민주공화국이 아니다"라며 "유례없는 이재명 총통독재는 국회를 장악해 야당을 무시하고 입법 폭주를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들에게 선심성 돈 뿌리기에 나서면서 천문학적인 국가부채는 고스란히 미래세대의 부담이 되고 있다"며 " 사법부마저 부패하고 정치화돼 이재명 정권의 눈치 보기에 급급하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 김문수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며 "이재명 정권의 폭정을 막고, 국민의 삶을 지키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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