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가 19일 충남 지역 수해현장을 찾아 피해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국민의힘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7.19/뉴스1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0일 정부에 수해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부는 산청군, 합천군 등 서부 경남 내륙지역과 예산군, 당진시 등 충남 서해안 지역 등 비 피해가 큰 지역을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여 긴급 지원을 제공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지역자치단체 등 관계 당국은 실종자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해주시되, 수색 작업의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수색대원의 안전을 도모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당초 송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홍수 피해가 확산하며 급하게 계획을 튼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송 위원장은 경남 산청군으로 향하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화마가 할퀴고 간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경남 산청군에 폭우와 산사태가 덮쳤다"며 "산청군에서만 6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된 상황이다. 저는 피해 상황을 긴급히 점검하고 세심한 복구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으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산청군민들이 아픔을 딛고 일어날 수 있도록 모두 기도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hy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