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오른쪽)와 조정훈 교육위 간사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AI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교육 혁신 긴급 정책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5.7.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9일 고(故) 채수근 해병의 순직 2주기를 맞아 애도의 뜻을 전하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자랑스러운 해병대원이었던 故 채수근 상병이 순직한지 2주기가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는 전역해서 여느 청년들처럼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청춘을 보내고 있었어야 할 채수근 해병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도대체 어째서 채수근 해병이 구명조끼도 없이 급류에 휩쓸려야만 했는지, 엄격한 수사에 따라 채수근 해병 사망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고, 책임자가 책임을 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송 위원장은 "올해도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다"며 "수해복구 현장에 투입되는 모든 군경, 소방대원,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메뉴얼에 입각한 활동으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모든 해병대원들을 기억하고, 다시는 해병대원이 억울한 죽음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직해병특검팀(이명현 특별검사)은 2023년 7월 해병대원 사망 사고 이후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대상에 포함됐다가 제외되는 과정에서 당시 여권 인사를 통한 구명 청탁이 있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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