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5.7.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진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를 두고 "송언석 비대위는 조속히 윤리위원회를 소집하고 전 씨에 대한 탈당 권유 절차에 착수하기 바란다"고 18일 공개 압박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해당행위'란 다른 것이 아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다시 세우고, 극단 세력을 비호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을)택한 길', '전한길'은 결국 우리를 불지옥의 낭떠러지로 몰고 갈 것"이라며 "바로 집권불능당으로의 추락"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한길 입당에 대한 문제를 비대위가 침묵하고 방관한다면, 그 자체가 비대위 차원의 조직적 해당행위, 자해행위"라며 "송언석 비대위는 빠르게 결단하시기 바란다. 전한길씨는 결코 우리 당의 길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반드시 대중 정당, 전국 정당이 되어야 한다"며 "따라서 우리가 갈 길은 혁신의 길, 개혁의 길, 이기는 길이여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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