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인근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7.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국정기획위원회(국정기획위)는 17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이를 위한 국정과제와 실행 과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어제 정치행정분과가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를 주제로 개최된 4대 참사(세월호와 이태원, 오송 지하차도, 무안 여객기) 유가족 초청·경청 간담회에 참석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안전 관련 국정과제 수립을 위해 "오늘 오후 법무부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 현장을 방문해 관련 제도 현황을 살펴보고 범죄예방 등을 주제로 간담회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또 "오늘 오전 폭염·집중호우 등 재해에 취약한 쪽방촌을 방문해 호우 피해는 없는지 살펴봤다"며 "재정비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사회2분과는 경제2분과와 함께 기후 에너지 TF 4차 회의를 개최했다"며 "참석자들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기후 시나리오 수립의 중요성과 각 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후 적응 정책을 통합적으로 연계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 위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기후 재난 대비 인프라 강화, 식량안보 확보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오늘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을 주제로 기후 에너지 TF 5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국정기획위가 개설한 온라인 국민 소통 플랫폼인 '모두의 광장'과 관련해 "어제 3만여 명이 방문해 약 4만2000건의 정책과 민원을 제안해 주셨다"며 "주요 국민 관심 제안으로 어린이 안전을 위한 '보건실 공백' 해소, 청소년 심리상담센터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이 접수됐다"고 했다.
또 "어제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은 창원을 방문해 총 69건의 정책 제안과 민원을 접수했다"며 "주요 제안으로는 지체되고 있는 ‘부산(부전)-마산 복선전철’ 조기 개통, 공무직으로 근무하는 ‘학교, 전문 상담가’의 처우 개선 요청 등이 접수됐다"고 덧붙였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