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배현진 "혁신·자강 안 하면 남의 손에 처참한 상황 맞을 것"

정치

뉴스1,

2025년 7월 17일, 오후 03:07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방송 : News1 팩트앤뷰 (https://www.youtube.com/@news1korea 10:06~10:44)
■ 일자 : 2025년7월17일(목)
■ 진행 : 이호승 기자
■ 연출 : 정윤경 기자, 정희진 기자
■ 출연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서울시당위원장 경선, 당원들은 누가 베테랑인가 봐주실 것"
"혁신위 혁신안, 새로운 게 없어…우선순위에 집중해야"
"윤희숙 언급한 4명, 국민의 관점에서 비껴나간 분들"
"혁신안, 많이 걷어내고 인적쇄신, 사과에 집중해야"

"특검, 쇼잉 위해 과잉 수사하면 국민이 철퇴 가할 것"

▷이호승 : 뉴스1TV 팩트앤뷰 이호승입니다. 17일 방송 시작합니다. 오늘 스튜디오에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배현진 : 안녕하세요.

▷이호승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활동 때문에 꽤 시끌시끌한데 그거 이외에도 시도당 위원장 선출이 지금 진행 중이잖아요.

▶배현진 : 그렇습니다.

▷이호승 : 그거 갖고도 좀 말들이 많더라고요. 이미 선출된 시도당 위원장님들 보니까 전부 친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예요.

▶배현진 : 전부죠 사실 예.

▷이호승 : 지금 의원님도 서울시당위원장 출마하셨잖아요.

▶배현진 : 출마 선언을 했고.

▷이호승 : 네 등록하셨죠? 후보.

▶배현진 : 등록을 했습니다. 지금 전국 시도당에서 서울 경기 인천 이렇게 세 지역만 위원장 선출을 아직 완료하지 않았고요. 경기와 인천은 이제 대의원 투표를 통해서 경선 후보 간에.

▷이호승 : 원래 대의원 투표로 하는 거 아닌가요.

▶배현진 : 그게 원래 합의 추대가 안 되거나. 그렇죠. 후보자 간의 조율이 안 되면 경선으로 가게끔 돼 있는데요. 이제 서울시당만 어 지금 그 선출 일정이 중지가 됐습니다. 전체 전 당원 투표로 하자는. 전 당원으로요. 네 그 그러니까 서울에 전체 책임당원 일 겁니다.

▷이호승 : 거의 10만 12만 13만 그 정도 되죠?

▶배현진 : 10만명 됩니다. 그래서 그게 이제 윤희숙 혁신위원장의 혁신안이었는데 이제 서울을 시범으로 한번 이번에 해보겠다.

▷이호승 : 하필 왜 이번 경선에?

▶배현진 : 저희가 지금 원래 16일까지 선출이 하기로 돼 있었거든요. 불가피하게 무기한으로 미뤄져 있고요. 글쎄 뭐 여기에 대해서는 사실은 전 당원의 투표권을 이제 보장해 드려서 그 민주적 절차를 보장한다는 거에는 저도 뭐 적극 동감하고 하지만 시도당위원회 저희 지금 우리 이호승 기자님도 잘 아시지만 서울시당의 직원이 뭐 거의 비정규직의 세 분뿐이거든요. 그러니까 실제 뭐 아는 것처럼 대단한 당내 중심 지도부로서 권위를 행사하는 그런 것이 아니라 실제 이 시도당을 좀 더 혁신하고 이렇게 중흥시켜야 되는 지금 그 아주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저희가 과연 전당대회급으로 지금 선거를 치르는 게 맞을까라는 그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이호승 : 관리 자체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세 분밖에 안 계시면.

▶배현진 : 지금 그러니까 대단히 매 선거가 어려웠죠. 쉽지 않고 그래서 제가 이번에 선거에 나선 이유도 저희가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단체장과 각 시·구의원 기초단체장 그러니까 구청장 후보들을 잘 사수해야 되거든요. 한 370여 분 정도 되는데 후보를 다 내면은 뭐 400분이 넘는 우리의 어쨌든 병사들이 출전을 하시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것을 서포트 해줘야 될 이른바 보급 부대인 서울시당이 대단히 열악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현역 의원이고 재선인 제가 한번 해봐야겠다라고 출마를 하게 됐습니다.

▷이호승 : 아무래도 내년 지방선거 염두에 두고 출마하신 걸 텐데 시당 위원장이 되면 이젠 뭐 지방선거에 공천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고 권력에 좀 가까이 가게 되는 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내년 지방선거 전망이 밝지가 않다는 거죠. 자칫 만약에 대패를 하게 되면 정치적으로 외통수에 몰리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도 나오는데 그 부분은 생각 안 해보셨어요.

▶배현진 : 뭐 안 했다는 거는 거짓말일 테고요. 불리한 지금 싸움에 말하자면 장수로 나서겠다고 손을 든 거기 때문에 오히려 많은 선배들이 용기를 내줬다 고맙다라는 말씀을 하신 분도 많아요. 그런데 무려 지금 저희가 이번 조기 대선 네 그리고 지난 총선 이 두 번의 선거에 걸쳐서 뭐 약간의 경고성이 아니라 국민과 서울시민의 단호한 회초리를 맞았거든요. 특히 이번 조기 대선에서는 전체 지역에서 승리한 지역구가 민주당을 이긴 지역구가 14개 서울시 구에서요 25개 구 중에서 14개였는데 4개로 줄었어요. 그러니까 직면한 앞으로의 지방선거는 정말 저희가 혹독한 싸움을 해야 될 게 자명해진 거죠. 그런데 이때 과연 누가 그러면 나서야 될까 제가 몸 사리고 있을까 저는 그래선 안 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민심을 되찾고 저희의 진정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을 했고 생각하시는 것처럼 서울시당의 시당 위원장이 공천이나 이런 데 대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합니다. 저는 다른 시도당은 모르겠어요. 그런데 서울시라는 그 특별함이 있기 때문에 각 지역 당협위원장님들의 그래도 원내 현역 의원이 아니더라도 목소리가 굉장히 강력하게 작용하는 편이고 본인들이 추천하신 지역에 첨가하신 후보들이 대개는 결격 사유가 특별히 없는 이상은 다 공천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천의 영향력이 아니라 실은 이분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실제 우리 선거에 아주 훌륭한 선수로서 부각시켜서 이분들을 승리시킬 수 있을지의 역할이 시당 위원장의 몫이거든요. 저는 그 지점을 적어도 선거를 지금까지 제가 입당해서 한 여덟 번 정도 치러봤고 지방선거도 두 번을 했고 보궐을 두 번을 치렀으니까 나름 경험치가 많이 쌓였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나서야겠다 그런 생각을 했죠.

▷이호승 : 공교롭게도 의원님 나오시고 조정훈 의원님 나오셨어요. 세 분이 나오셨는데 일단 의원님하고 조정훈 의원님 이렇게 비교해 보면 의원님은 뭐 친한계로 분류가 되고 조정훈 의원님은 친융계로 분류가 돼요. 그런데 지금까지 선출된 시도당 위원장 보면 대부분이 친윤계 의원님들 아닙니까?

▶배현진 : 네 그렇죠 뭐 강원도당 이철규, 울산시당 박성민, 충남도당 강승규, 대구 이인선 뭐 이런 분들 다 소위 말하는 친윤 찐윤 그렇죠 그런 분들이죠. 뭐 이철규 의원님은 또 도당 위원장까지 하시는 건 좀 나름 충격적이었습니다.

▷이호승 : 아니 구도가 그렇게 돼버렸는데 친윤대 친한 구도가 돼버렸는데. 뭐 지금 아까 말씀하셨던 원래 대의원 투표를 통해서 선출을 하게 되는 거랑 당원 전체를 놓고 선출하게 되는 거라 좀 유불리가 있을까요? 만약에 어떤 식으로든 결정이 된다면.

▶배현진 : 그건 모르겠습니다. 뭐 실제 제가 무슨 투표 부정을 주장하는 사람도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이분들이 어떤 스크럼을 짜고 뭐 특별한 목적을 위해서 전체 시도당을 장악해야 된다라는 그런 관점에서 지금 하고 있다라고 얘기하시는 분들 많거든요. 그런데 이게 얼마나 한가한 소리가 어떤 직함을 달고 당내에서 내 입지를 지키려고 지금 발버둥칠 때가 아니라 지금 저희가 직면한 선거에 제가 서울시만 해도 뭐 400분 가까운 우리 시구 의원들까지 합한 후보들이 출전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분의 생사 여탈이 달린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저는 뭐 이 시점에 친윤 친한 배현진은 뭐 우리 친윤 아니고 친윤 아니니까 안 돼라고 만약에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대단히 이기적이고 대단히 한가한 말씀이다라는 그 얘기를 드리고 싶고요. 실제 지금 조정훈 의원과 제가 후보 친한 후보로 언론에서 많이 주목하고 있으세요.

그러나 투표를 만약에 전 당원 투표를 하게 된다 그러면 투표에 참여하시는 우리 당원들께서는 과연 어떤 후보를 선택해야 우리 서울시를 살릴 수 있을까의 관점에서 그래도. 조정훈 의원 같은 경우는 지방선거 같은 걸 단 한 번도 안 치러보셨거든요. 지금 시당에 오신 지 한 1년 정도 넘었고 저는 거의 8년 9년 차를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관점에서 누가 더 베테랑인가 누가 더 많은 전투에 출전해 봤고 실제 승리를 많이 거둬왔는가 뭐 이런 관점을 더 봐주실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호승 : 좀 우려되는 부분이 있는 게 국민의힘 지금 비상 계엄 그리고 탄핵 그 사태를 전후로 해서 좀 강성 당원들이 많이 입당했다고 하더라고요.

▶배현진 : 그런 말씀들을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실제 확인할 수는 없죠. 저희가 당원의 어떤 이중당적 문제나 이런 것들을 직접 당에서 확인할 수 없어요. 개인 정보이기 때문에. 그런데 이제 당원이 우경화 됐느냐 뭐 이를테면 이 대선을 거치면서 결집하는 이 표가 전부 강성 우파 뭐로 우경화된 표들이냐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당원들은 이 지금 무너져 가는 보수 진영의 정치 그러니까 보수의 가치가 있지 않습니까? 이 진영의 가치를 생존의 그 어떤 관점에서 그 끝은 머리를 붙잡고 살리려고 지금 굉장히 발버둥치고 있는 상황이고요. 마음에 들지 않아도 어쨌든 숨은 붙여놔야겠다라는 그런 절박한 심정으로 결집해 주셨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물론 그 가운데는 특정 종교 뭐 저희가 사이비라고 부르는 종파나 이런 데에서 대거 그 투표권의 어떤 지시를 받고 행하는 그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서 입당을 했다라는 소문도 흉흉한 소문도 많이 있습니다.

▷이호승 : 어제 한 언론에서 보도했죠.

▶배현진 : 예 근데 그것을 지금 당장 사실 확인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제가 뭐 말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대다수의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우리 당원들께서는 건전한 보수를 되살리는 방향으로 투표권을 행사해 주실 거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이호승 : 네 대의원 투표냐 아니면 당원 전체 투표냐 이건 언제쯤 결정이 날까요?

▶배현진 : 대의원 투표는 지금 이미 그냥 당원 당규상에 저희가 합의하지 못하면 가게 돼 있는 건데 이 당헌 당규를 전체 당원 투표로 고치겠다라는 게 이제 윤희숙 위원장의 안이고요.

▷이호승 : 비대위에서, 지도부에서 승인이 돼야 될 것 아닙니까? 전국위원회도 있고요.

▶배현진 : 지도부는 일단 그 승인을 절반을 한 셈이죠. 일요일에 의원총회를 열어서 이 안을 전국위원회를 여는 안을 일단 추인하자라는 그 제안인 것 같아요. 어 모르겠습니다. 저는 지금 이 방식이 맞는지 일단 서울의 선거는 서울시의 당협위원장들이 치르시는 거거든요. 예 근데 일단 의견을 좀 충분히 수렴하고 혁신위가 가는 안을 저는 찬성을 해요. 전 당원의 어떤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을 그러나 너무 성급하게 가지 않고 앞으로 우리가 치러야 할 전투와 그다음에 많은 그 당 종사자들 참여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그 상황에 누가 배제되지 않게끔 그런 것들을 고려하는 그런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러려면 시간이 좀 더 있어야겠죠.

▷이호승 : 제 입장에서는 좀 의아하긴 하네요. 왜 서울만 경선 방식을 바꿔야 되는지 좀 의아하긴 한데 뭐.

▶배현진 : 그래서 이번에 서울이 뭐 이를테면 저희가 대구라거나 경북이라거나 실험을 해봤을 때 흔들리지 않는 지역이라고 하면은 걱정이 없을 텐데 약간의 저의 걱정은 이게 모든 경선은 하게 되면 과열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아까 말씀하신 대로 후보자들은 계파의 관점이 아니라 선거를 이기기 위해 나온 사람들인데 이게 계파 중심으로 그 관점으로 과열될 수도 있고 그렇다 보면 당원 간에 반복하게 되면 결국에는 저희끼리의 싸움이.

▷이호승 : 그렇죠 안 하느니만 못하죠.

▶배현진 : 예 뭐 승자 없는 그런 싸움이 될 수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더군다나 더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서울에 40개 지금 그 48개 당협 중에 40개 당협이 위원장이 있으시거든요. 이 위원장들의 의견도 잘 절충하고 염려되는 바는 없는지 서울의 문제를 대구와 부산과 경북과 강원도의 의원들이 결정하실 수는 없는 거거든요. 전투를 치르는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거를 잘 수렴하셔야 된다는 말씀이죠.

▷이호승 : 알겠습니다. 그 얘기는 좀 이쯤 하고 요즘에 또 시끄러운 한 이슈. 혁신위,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세 가지 혁신안을 제시했어요. 친윤의 반발이 좀 심한 것 같습니다. 윤희숙 위원장의 혁신안이 무리한 요구라고 보십니까? 아니면 국민에 대한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하세요?

▶배현진 : 뭐 무리하다 당연하다 이게 아니라 이 혁신안이 저 되게. 다 보셨어요?

▷이호승 : 네.

▶배현진 : 그래서 딱 굉장히 많잖아요.생각나는 게 몇 가지나 되세요?

▷이호승 : 저는 일단 인적 쇄신 그게 제일 큰 것 같고 사과도.

▶배현진 : 그렇죠 맞습니다. 꼽자면은 한 두세 가지거든요. 그러니까 전혀 새로운 혁신이라는 게 없습니다. 지난 총선 22대 총선과 이번 조기 대선을 통해서 국민들께서 저희한테 요구하셨던 건 분명해요. 그러니까 총선 전 계엄이 있기 전이었지만 당이 국민 앞에 어떻게 권위적으로 했던 그 태도를 고쳐라라는 그런 요구들, 그리고 조기 대선 이후에는 사실상의 특검을 시행하라는 요구로 저는 생각을 했거든요. 뭐 그런 관점에서 사과와 반성 이거를 우리가 너무 연거푸 많이 하지 않았느냐라고 말씀하시는 의원들도 있지만 윤희숙 위원장이 안에서 얘기하는 거는 이전에 있던 혁신위원장 비대위원장들이 줄줄이 다 얘기했던 것들이거든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지점은 시험 공부를 해도 저희가 영어 국영수과사 이렇게 시험을 보면 임박한 시험부터 치르는 우선순위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내일이 수학 시험인데 오늘 10가지 과목을 펴놓고 공부하지는 않습니다.

국민들이 주신, 제가 지금 선거 말씀을 드린 거는 해결하라는 우선순위가 꼽아봤자 지금 얘기하신 대로 두세 가지밖에 안 되는데 혁신안이 좀 굉장히 많아요. 한 지금 세 대충 세어 봐도 한 10가지는 넘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좀 산만하다. 그럼 이렇게 되면은 무엇을 혁신해야 될지 그 주의가 흐트러져서 실제 목표에 도달할 수 없을 수도 있겠다라는 걱정이 하나 있고요. 민주당, 저희만 뭐 혁신할 게 있겠습니까? 이를테면 지금 여당이 된 민주당도 혁신할 부분을 찾아보자면 100가지 1000가지가 넘게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군다나 더 지금 위기에 처한 저희는 가장 먼저 해야 될 지금 인적 쇄신의 문제나 아니면은 제대로 된 국민이 수용할 만한 반성의 태도를 어떤 방식으로 보여줄까에만 좀 집중을 했으면 좋겠고요.

그 외의 것들은 그냥 만인이 이야기하는 모두의 불만을 잡탕처럼 이렇게 모아놓고 혁신을 하겠다라고 하면 아마 윤희숙 위원장이 진심으로 보이려는 그런 당의 쇄신 모습이 오히려 좌초할 수도 있겠다라는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호승 : 뭐 이것저것 많이 요구를 했지만 아까 말씀드렸듯이 핵심은 인적 쇄신하고 사과 반성이지 않습니까.

▶배현진 : 그렇죠 예.

▷이호승 : 그런데 인적 쇄신 요구를 했는데도 움직임이 전혀 없자 어제는 윤희숙 위원장이 네 분의 실명을 밝혔어요. 기자회견에서. 그런데.

▶배현진 : 그게 너무 좀 저는 즉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책임자 인적 쇄신을 국민들께서 요구하시는 책임자 그 이름이 이미 너무나 각인돼 있거든요.

▷이호승 : 네 누군지 다 알죠.

▶배현진 : 다 알고 뭐 단 한두 분이 아니라 과연 국민들께서 저희한테 누구를 무엇을 책임지라고 하시느냐 윤석열 정부가 초심을 잃고 국민 앞에 겸허한 자세를 흐트러뜨리고 그리고 법적 요건에도 맞지 않는 그 비상계엄이라는 그 수단을 통해서 민주주의적인 그 질서를 한 번 무너뜨릴 뻔했다는 것에 대한 책임 아닙니까? 그것을 우리 정당은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 그럼 그 책임자는 명확하거든요. 근데 과연 어제 발표하신 4명이 국민들이 생각하신 그 관점이었을까라고 하면은 저는 약간 비껴 나가 있다고 조금.

▷이호승 : 제일 먼저 나와야 되는 분들이.

▶배현진 : 생뚱맞네라는 생각이 좀 들었어요. 오히려 그 전에 윤희숙 위원장이 그 혁신안을 얘기했을 때 마음에 들지 않다고 약간 그 비토를 했던 네 분의 이름을 거명을 하신 게 아닌가 싶어서. 실제 댓글에도 그런 내용들이 있더라고요.

▷이호승 : 감정이 섞여 있는 게 아닌가.

▶배현진 : 그겁니다. 혁신위와 혁신위원장의 어떤 발표가 감정적이고 즉흥적인 반응으로 나왔다, 어떤 숙려가 전혀 없이 됐다라고 하면 신뢰도가 떨어지잖아요. 그렇게 되면 안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1차라고 했으니까 뭐 2차 3차 어떤 또 말씀을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윤희숙 위원장께서 지금 혁신위 안이 굉장히 많은 고민 끝에 진짜 액기스를 우선순위로 이렇게 처리한다라고 있는 것을 저희한테 좀 보여주는 노력도 좀 저는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호승 : 일단 네 분 이름을, 어제 실명을 거론했지만 네 분 전부 다 이제 친윤 의원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 혁신안부터 해서 친윤 의원들이 굉장히 반발하고 있는데 이 반발 때문에 이젠 혁신 동력이 다 떨어지는 것 아니냐, 이러다가 좌초하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좌초 할까요?

▶배현진 : 저는 처음부터 이 혁신위가 잘 됐으면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지금 드렸던 그 염려의 말씀도 윤희숙 위원장이 이 부분을 고려해서 좀 잘 꾸려갔으면 하는 바람에서 드리는 말씀인데 찐윤이라고 지금 말씀하시는 분들이 요새 그 저기 찐윤 친윤이라는 말도 안 썼으면 좋겠다고 언론사에 굉장히 요구하지 않습니까? 본인들의 책임을.

▷이호승 : 구주류 이렇게.

▶배현진 : 예 구주류. 주류는 뭐고 구주류는 전 또 뭔지 모르겠어요. 대충 얼버무리고 그냥 넘어가고 싶은 그 과정에서 그럴싸한 사람들을 상징적으로 간판으로 세워 놓고 혁신을 한 시늉을 하고 싶은 거였다면 그거는 윤희숙 위원장이 좀 이 기회에 깨줘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이분이 또 녹록지가 않다 보니까 그런 바람이 있었던 분들과 충돌하고 있는 지점도 있을 거거든요. 조금 더 신중하게 국민들 보시기에도 아 저게 저 순서대로 절차대로 진정성이 있다라고 가는 방향으로만 갔으면 좋겠어요. 더 너무 산만하게 막 백화점식으로 장터에서 뭐 물건 나열해 놓고 이게 다 좋은 물건들입니다라고 그런 장사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호승 : 혁신안 같은 거를 이젠 의원총회에 올려서 이제 의견을 듣기로 했지 않습니까? 다음 주죠. 그런데 거기서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이젠 뭐 전당대회로 분위기가 넘어가는 것 아닙니까?

▶배현진 : 제가 직접 본인께 확인은 하지 못했지만 이거는 뭐 들은 전언이라서 모르겠습니다. 진짜인지. 근데 윤희숙 위원장께서 혁신위 안이 관철되지 않으면 사퇴하고 당 대표에 출마하겠다라는 의사를 피력했다는 소문이 많아요.

▷이호승 : 네.

▶배현진 : 그러니까 혁신 자체가 모두의 바람이 그러면 아닌 게 되는 거잖아요. 지금 지금 이 많은 분들이. 그 상황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이 지금 굉장히 위기이고 절박한 상황이기 때문에 의총에서 의원들이 반대하시는 분들 많겠죠. 지금 왜 진짜로 이걸 왜 하려고 그래, 그냥 대충 시늉만 하라니까 이랬던 분들 중에 그분들도 설득할 수 있는 논리와 진정성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호승 : 만약에 전대 모드로 돌입하고 그러면. 전대 지나면 정기국회예요. 정기국회 끝나면 내년 지방선거가 있으니까 지방선거 모드로 전환해야죠.

▶배현진 : 그게 이제 유야무야.

▷이호승 : 그러면 일정으로 넘어가 혁신 얘기를 어떻게 합니까?

▶배현진 : 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넘어가고 싶은 분들이 있겠죠. 당연 책임을 져야 하는 분들 저희 지금 아무도 책임 안 졌다고 국민들께서 얘기하시는 거 아닙니까? 근데 실제 저희가 원든 원치 않든 혁신 혁신 쇄신이 외부의 힘으로 강압적으로 되고 있어요. 지금 3개 특검이 돌고 있고 그 외 수사도 되고 있잖아요. 저희는 어떤 방식으로든 그게 왜 국민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저희가 머리를 조아리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든 해부는 될 겁니다. 그런데 그 위기에서 진짜 처참하게 갈가리 찢기지 않으려면 저희 내부에서 자강하는 혁신의 노력이 필요한데 이것조차 지금 일정 핑계 대고 서로 티격태격하다가 그냥 그 골든타임을 놓쳐버린다 그러면 남의 손에 의해서 처참한 그 상황을 맞게 될 수밖에 없는 거죠.

▷이호승 : 말씀하셨던 특검 얘기 좀 해볼게요. 그 순직 해병 특검팀이 임종특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하고 김건희 특검팀은 윤상현 의원 자택과 사무실을 강제 수사했는데 막아서기도 했어요 임종득 의원 사무실 앞을. 의원님들이 어떻게 보세요? 정치 보복이라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배현진 : 음 저는 뭐 일방적인 정치 보복이라고 저희가 주장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요. 특검이 성역 없는 그러니까 법이 잘못된 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한 점이 있다면 그거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든지 성역 없는 그 수사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제가 지난번 뭐 어떤 방송에 나가서 이제 과잉 수사의 우려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이를테면 PC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서 업무상의 PC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서 영장을 발부했다 그러면 그거는 사무실에서 이루어졌을 거 아닙니까? 보통 그 근거지가. 그런데 이미 다 조사가 됐던 자택을 다시 압수수색한다거나 이런 것은 불필요한 과잉의 여지가 있다는 거죠. 특검팀이 국민들에게 쇼잉하기 위해서 과잉 수사의 방향을 선택한다면 국민들께서 그걸 기가 막히게 알아차리고 어 거기에도 철퇴를 가하실 거다라는 말씀을 드린 바가 있는데요.

법이 허락하는 그 제도 안에서의 성역없는 수사, 그다음에 문제를 파헤치기 위한 수사는 저희도 일부 수긍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호승 : 내일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적부심사가 진행되죠. 인용 기각 두 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그건 차치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되면서 조은석 내란 특검팀의 수사가 국민의힘 의원들로 확대될 거라는 전망도 나와요. 그런데 국민의힘은 딱히 야당 탄압 프레임으로 저항하는 것 말고는 대응책이 없어 보이거든요. 송언석 원내대표는 독재 방지법으로 맞서겠다고 했는데 사실 소수 야당이 법안으로 맞서겠다는 건 좀 어불성설인 것 같고 좀 뭐랄까 좀 안일한 것 아니냐 대응이.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배현진 : 아니라기보다는요 저희가 그 정도로 지금 그 어찌할 방도가 없는 사실은.

▷이호승 : 그렇죠 사실.

▶배현진 : 그런 상황인 거죠. 왜냐하면.

▷이호승 : 방법이 없죠.

▶배현진 : 국민들의 민심이 저희 힘의 전부거든요. 그런데 그 동력을 지금 일부 잃어버린 상태이기 때문에.

▷이호승 : 지지율도 최저 아닙니까?

▶배현진 : 민주당에서 발의한 내란 특검법은 실은 그 뭐 사면 복권을 못 내란에 해당하는 사람은 하지 못하게 하겠다 뭐 이런 조항도 있잖아요. 네 그래서 사면 복권에 관한 거는 현직인 대통령의 권한인데 대통령의 권한도 침해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있거든요. 아주 투박하고 사실은 그냥 이 시기에 어떤 본인들의 당권 쇼잉용으로 만들어진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저희가 의석수도 모자라고 하기 때문에 밀어붙인다면 저항할 힘이 없는 거죠. 그런데 우리 원내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는 거는 국민들께서 다시 저희를 돌아다보고 저희가 내란 정당이 아니지 않습니까? 한동훈 대표가 계엄이 있었을 때 15명의 의원들과 함께 그 가서 그 계엄군이 진압한 가운데에서 해제 표결을 같이 했습니다. 저희는 내란 정당이 아니에요. 그것을 다시 알아주시게끔 돌아보실 수 있게끔 저희가 목소리를 계속 소리를 질러야 되거든요. 근데 모르겠습니다.

당내에서 어떤 전략으로 원내 지도부가 그리고 비대위가 꾸려 나갈지는 모르겠지만 국민의 민심을 되찾기 위한 뭐 저희가 혁신위를 잘 꾸려간다거나 아니면 앞으로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국민들께 하려는 노력 어떤 법안이든 한다던가 하는 거는 할 수 있는 모든 10가지 손이면 100가지 방법을 통해서라도 해야겠죠. 그냥 만가지가 아쉬운 상황입니다. 지금은.

▷이호승 : 알겠습니다. 한동훈 대표 얘기를 좀 하셨는데 전당대회가 치러진다면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많이 나와요. 나오는데 아직 뭐 본인은 말씀 안 하셨지만 쇄신위원회 활동이 이런 식으로 흐지부지되고 전당대회는 하긴 해야 되지 않습니까? 전당대회를 치르고 만약에 한동훈 전 대표가 당권을 잡게 된다면 두 가지 선택지가 있지 않습니까? 혁신위의 혁신안을 그냥 혁신안 자체로 뭉개고 그냥 갈 것이냐 아니면 가열차게 혁신을 할 것인가 두 가지 중에 하난데 한동훈 전 대표는 어떤 선택을 하실 거라고 생각하세요?

▶배현진 : 지금 일단 윤희숙 혁신위의 임기는 사실상 정해져 있는 거잖아요. 그게 뭐 새로 당 대표가 선출된다고 해서 계속 그 혁신안이 유지되는 건 아닐 것 같고요.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이 혁신안에서 좀 이렇게 많이 좀 걷어내야 된다고 생각하는.

▷이호승 : 핵심만 빼고 핵심만 놔두고요.

▶배현진 : 어 한동훈 대표의 출마 가능성은 언제나 49대 51이겠죠. 뭐 저희 많은 의원들이 한 대표의 본인의 시간을 좀 가졌으면 좋겠다라는 차원에서 본인도 많이 그동안 너무 많이 치열하게 했고 했기 때문에 어 출마를 하지 않았으면 하고 권하고 있지만 뭐 상황은 어찌 될지 모르는 것이니까요. 대표가 된다고 하면 강력한 혁신의 기치를 세우겠지 당내에 인적 쇄신을 비롯한 근데 과연 그 상황이 한동훈 대표가 하게 될 것인지 아닌지는 저도 뭐 확언은 못 하겠습니다.

▷이호승 : 아까 당원들이 지금 우경화됐다는 얘기를 하셨는데 전당대회 룰이 80대 20이지 않습니까? 당원들의 목소리가 압도적으로 반영이 많이 될 텐데.

▶배현진 : 저는 당원들이 우경화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씀이신 거예요.
▷이호승 : 예 우경화된 게 아니라 제가 그렇게 의심하고 있었어요.

▶배현진 : 예 그만큼 우리 당원들이 절박했던 거죠. 저희 국민의힘이라는 그 보수 진영의 제1 정당이 무너질까 봐 뭉쳤던 거죠. 그래서 지금 국민의힘 왜 이렇게 답답하게 제대로 못하냐 이렇게까지 해줬는데라고 탈당하셨다는 분들도 꽤 많아요.근데 그분들 다시 모셔와야 되거든요. 당원 지금 룰 변경에 관해서.

▷이호승 : 네네. 8 대 2인데 한 5 대 5 정도까지는 올려야 되지 않나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요.

▶배현진 :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그 이제 외부에 그러니까 우리 당성을 가지지 않은 우리 국민의힘이 잘 되기를 바라지 않는 어떤 오염된 표가 전당대회를 좌우한다.

▷이호승 : 역선택이나 이런.

▶배현진 : 그렇죠 역선택으로 일반 여론을 높였을 때 좌우한다. 그 염려 때문에 저희가 당 대표는 당원의 수장이기 때문에 그 당 대표 비중을 높이자라고 지난 김기현 대표를 선출할 때 했던 거거든요. 그 가운데도 유입된 표가 있다라는 아까 그 무슨 특별한 종교 단체 이게 많다고 의심도 하신다고 하는데 지금 시점에서 아까 혁신위도 혁신위의 바람대로 잘 굴러가지 못하게 하는 이 당내 분위기 속에서 지금 주류라고 본인들 구주류라고 자칭하시는 그 찐윤 친윤 의원들께서 이 안정화된 상황 그 상황을 굳이 뭐 바꾸려고 하고 싶을까 그런 동력이 사실 당내에 아직 없습니다. 인원수가 뭐 의원들의 뜻이 있긴 하지만 어 대단히 모자라고요. 그래서 상상은 해보지만 당원 당 그 비율 룰이 바뀔 일은 없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호승 : 인사청문회 얘기도 좀 해볼게요.

▶배현진 : 네 .

▷이호승 : 국민의힘이 굉장히 좀 안일하다라는 비판이 나와요. 한 방이 없고 인사청문회를 보면 전부 다 언론에서 보도된 거를 다시 꺼내는 정도의 수준. 한 방은 없고 이럴 거면 뭐 청문회 일정을 왜 조율했는지 모르겠다는 얘기도. 좀 안일한 거 아닌가 싶어요.

▶배현진 : 그렇게 이제 보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 우리 이호승 기자님께서. 근데 제가 보기에는 의원들은 굉장히 고군분투하고 있거든요. 뭘 하든 지금 저희한테 눈길이 안 오는 상황인 게 제일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걸 뭐 외부에서 언론께서 이제 휴가철이라 그러지 않냐 뭐 이렇게 하시는데 민심이 아직 저희 얘기를 들어줄 만한 충분한 여력이 없으신 것 같고 개별 의원들의 인사청문회 그걸 보면은 열심히 하고 있으세요. 근데 특히 뭐 지금 뭐 여가부 장관 후보자나 교육부 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는 보면서 막 뜨악한 얘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게 언론과 같이 협조해서 또 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언론에 의원실에서 발굴하고 언론에 먼저 제공해서 좀 뉴스를 만들어 주세요 하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그런 경우도 많을 테고요.

그러니까 그렇다고 해서 저희가 인사청문 일정을 합의하지 않고 무기한으로 미룬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국민에 대한 또 하나의 배반이긴 하거든요. 국정은 돌아가야 됩니다. 왜냐하면 민생이 지금 절박하기 때문에 그래서 빨리 적격인 장관 후보자들 국무위원들을 만들어서 나라가 잘 돌아가게 하는 것도 여당의 몫이기도 하고 야당의 몫이기도 한데 인사청문회에서 아주 그냥 소위 언론에서 말하는 섹시한 선정적인 그런 어떤 아이템이 계속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의미가 없는 건 아닌 것 같고요. 조금 답답하고 마음이 성에 차지 않으시더라도 국민의힘이 하는 야당의 인사 검증을 좀 세밀하게 봐주십사 관심 기울여 주십사 국민들께 부탁드리는 바죠.

▷이호승 : 지금 좀 전에 말씀하셨던 여가부 장관 후보자나 교육부 장관 후보자 낙마 얘기도 나오는 것 같은데.

▶배현진 : 슬슬 그렇더라고요.

▷이호승 : 만약에 자진 사퇴를 하거나 아니면 지명을 철회하거나 이런 사태가 벌어지면 기회가 온 거 아닙니까 국민의힘한테. 잡아야죠. 뭐 전략이 있나 싶어요.

▶배현진 : 그저 송언석 원내대표께 한번 저도 물어보고 싶네요. 제가 어떤 전략으로 이제 지금 하고 있는지 모든 의원들에게 공유된 상태는 아니어서 지금 거의 각개 전투식으로 이제 지금 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두 가지 측면인 것 같습니다. 만약에 두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다라고 하면 요새는 그냥 한 이틀 3일 청문회만 버티면 장관 다 시키는 거 아니냐 뭐 저희 정부 때도 그랬거든요. 그러니까 국민의 눈높이는 안중에 없었던 지가 참 오래됐거든요. 그러면 저희의 입장에서도 철저한 검증을 통해 부적격자인 장관 후보자를 낙마시켰다라는 성과가 있을 거고요. 어 만약에 이재명 정부가 그런 선택을 한다고 하면 국민의 입장에서는 국민을 무서워할 줄 아네 여기는 라는 뜻밖의 이득이 생길 것 같아요. 저는 그게 어느 쪽이 더 큰지는 제가 가늠하진 못하겠지만 뭐 결과적으로는 지금 불거진 그 많은 문제들을 돌이켜 보건데 부적격자는 단호하게 정리해야 하는 게 좋지 않나 양측 모두를 다 충족시키는 것 같습니다.

▷이호승 : 알겠습니다. 오늘 내일 할 것 같은데 느낌이. 지켜봐야 되겠죠 뭐 알겠습니다. 오늘 뭐 더 하시고 싶으신 말씀.

▶배현진 : 이제 끝났습니까?

▷이호승 : 시간이 대충 돼서.

▶배현진 : 여기만 오면 너무 빨리 끝난 느낌이 들어가지고.

▷이호승 : 그러세요? 다행입니다. 지루하실 줄 알고 걱정했는데. 오늘 방송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나오셔서 같이 말씀 나눠봤습니다. 22일 화요일에는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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