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재산 247억 신고…들국화컴퍼니 눈길

정치

뉴스1,

2025년 7월 16일, 오후 10:39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5.7.1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이재명 정부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지명된 최휘영 후보자는 총 247억 4156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6일 국회가 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한 경기 안양 아파트(4억 7500만 원), 강원 평창 연립주택(3억 1000만 원), 예금(16억 8707만 원), 증권(142억 6451만 원) 등 본인 명의 재산으로 187억 8899만 원을 신고했다.

증권의 경우 삼성중공업(8130만 원), 네이버(78억 6577만 원), 들국화컴퍼니(2억 1402만 원), 플랜티유(7500만 원), 놀유니버스(60억 2868만 원)가 반영됐다.

최 후보자는 언론인 출신으로 네이버를 거쳐 놀유니버스의 공동대표에 올랐다. 들국화컴퍼니는 록밴드 들국화 재결합 음반 제작을 위해 최 후보자가 설립한 음반제작사다.

이 밖에 사인 간 채권 16억 3400만 원과 아시아나 웨아하이CC 골프회원권 1억 2000만 원,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 호텔회원권 1억 8000만 원도 포함됐다.

또 2019년식 모델 S(5982만 원), 2020년식 카이엔 쿠페(5254만 원), 2009년식 BMW 528i(605만 원) 차량도 보유했다.

배우자는 최 후보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한 경기 안양 아파트(4억 7500만 원), 예금(12억 9574만 원), 증권(9억 3516만 원), 사인 간 채권(5000만 원)을 신고했다. 보유한 증권 대다수는 8억 8550만 원 규모의 네이버다.

모친은 7억 4881만 원, 장남은 17억 5785만 원, 장녀는 6억 8998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장녀의 경우 4억 480만 원 규모 네이버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한편 최 후보자는 지난 1985년 4월 공군에 입대해 1988년 1월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장남 역시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 후보자에 대해 "34년 동안 언론 미디어, 인터넷 포털 등 정보통신 서비스와 플랫폼, 디지털 콘텐츠, 여행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컬처를 확산하고 국민이 이끄는 문화강국을 실현하기 위한 장관 역할 수행에 적임자"라고 밝혔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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