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환경부 장관 인사청문회 종료…16일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

정치

뉴스1,

2025년 7월 15일, 오후 10:51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7.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성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12시간 만인 15일 오후 10시께 종료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약 12시간 동안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이날 여야 의원들은 김 후보자에게 향후 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줄이고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면서 둘을 적정하게 섞는 것이 앞으로 에너지정책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정립된 '탈원전 정책' 기조를 조정한 것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 때는 후쿠시마 사고 피해가 워낙 커서 원전은 그만 짓는 것이 맞다고 봤다. 지금은 기후 위기가 워낙 심각해 석탄화력발전을 빨리 퇴출하는 것이 더 급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를 마치면서 "위원님들이 주신 조언에 따라서 현장 활동을 끊임없이 해 나가고 주민들과, 또 관련 관계자분들과 소통하는 그런 일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야는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에 있어 오는 16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논의할 예정이다.

say1@news1.kr

이시간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