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11개 부처 차관급 인선 12명을 발표했다.
교육부 차관에는 최은옥 전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최 차관은 1965년 생으로 전남 해남 출신이다. 고려대 수학교육과를 나왔으며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과 교육부 대학정책관,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 등을 역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는 구혁채 현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이,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는 박인규 현 서울시립대 물리학과 석좌교수가 각각 발탁됐다. 구 차관은 1972년 생으로 서울 출신이다.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으며, 기술고시 30회로 공직에 들어섰다.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 대변인, 기초원천연구정책관 등을 거쳤다. 박 본부장은 1965년생으로 인천 출신이다. 유럽 핵입자물리연구소 연구원, 미 예일대 연구교수, 로체스터대 연구교수, 서울시립대 빅데이터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여성 인사의 발탁도 두드러진다.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현 강윤진 보훈단체협력관이, 병무청장에는 홍소영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이 임명됐다. 강 차관은 1970년 생으로 충남 부여 출신이다. 명지대 식품영양학과와 서울대 행정학 석사 등을 나왔으며 행정고시 4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가보훈부 보훈정책관과 정책기획관 대구지방보훈청장 등을 역임했다. 여성 최초의 병무청장인 홍소영 청장은 1965년 생으로 경기 수원 출신이다. 고려대 생물학과를 졸업해 7급 경채 출신이다. 병무청 병역공개과장, 정보기획과장, 병역자원국장 등 두루 경험했다.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강희업 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노용석 현 중소기업정책실장이 뽑혔다. 강희업 차관은 1967년 생으로 전북 군산 출신이다. 고려대 토목공학과를 나왔으며 기술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부 도로정책과장, 기술안전정책관, 철도국장 등을 역임했다. 노 차관은 1971년 생으로 대구 출신이다. 성균관대 경영학과와 프랑스 에섹 그랑제꼴 경영학 석사를 거쳐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정책관, 중소기업정책관, 정책기획관 등을 거쳤다.
법제처장에는 조원철 변호사가, 관세청장에는 이명구 현 관세청 차장이 발탁됐다. 조원철 법제처장은 1962년 생으로 서울 출신이다. 서울대 법대를 나왔으며 사법시험 26회, 사법연수원 18기다.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서부지법 수석부장판사,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청장은 1969년 생으로 경남 밀양 출신이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왔으며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관세청 서울세관장, 부산세관장,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등을 역임했다.
국가유산청장에는 허민 현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허 청장은 1961년 생으로 전남 순천 출신으로 전남대 지질학과 등을 나왔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전남대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공동대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 한국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임 청장은 1974년 생으로 아주대 의학과를 졸업했다. 아주대병원 감염내과 조교수 및 감염관리실장과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장,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질병관리청장에는 임승관 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원 설립추진단장이,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강주엽 현 차장이 발탁됐다. 강 청장은 1970년 생으로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나왔다. 기술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국토부 정책기획관과 물류정책관 등을 거쳤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차관급 인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