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외식한 李대통령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정치

이데일리,

2025년 7월 12일, 오전 09:42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며 내수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국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 11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삼겹살 회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전날(11일) 직원들과 함께한 저녁 식사 자리를 소개했다. 그는 “인수위도, 인수인계할 직원도 없이 시작한 힘든 환경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고마운 분들과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로로 쓰러져 응급실에 다녀온 직원, 청와대 복귀 업무 책임자, 경주 APEC을 준비하는 현장 요원, 채용 업무 담당 직원 등 모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며 “국민 여러분을 직접 뵙고 인사드릴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가게 사장님과 직원분들,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과 마주 앉아 실제 체감하는 경기 상황과 물가 이야기를 들었다”며 “전해주신 의견을 소중히 경청했고, 앞으로 국민의 삶을 더 세심히 살피고 정책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며 “내수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도 골목상권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가까운 식당을 찾아 외식에 동참해 주시면 어떻겠는가”라고 물은 뒤 “여러분의 참여가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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