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저녁 서울 광화문 인근 한식당에서 시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식당을 찾기 전 SNS에 식사 계획을 알리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인수위도, 인수인계할 직원도 없이 폐허 같았던 대통령실에서 헌신해 온 여러분과 편하게 밥 한 끼 먹고 싶었다”며 “공직자의 1시간은 5200만 국민의 1시간이라는 사명감으로 함께 일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직접 들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저녁 서울 광화문 인근 한식당에서 시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식당을 찾기 전 SNS에 식사 계획을 알리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식당 사장과 종업원, 손님들에게도 밥상 물가와 체감 경기를 물었다. 시민들은 “주가가 올라 외식하러 나왔는데 대통령까지 만나 로또에 당첨된 기분이다”, “오늘은 돼지고기지만 소비쿠폰이 나오면 소고기를 먹겠다”, “소상공인이 웃으며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한 시민은 “취임할 때보다 퇴임할 때 지지율이 더 높은 대한민국 최초의 대통령이 되어달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소비 촉진과 내수 진작을 위해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서민경제를 살리는 획기적 방안을 모색하고, 내수 회복을 이어갈 후속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할 테니 여러분도 골목경제를 살리는 외식 한 끼에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