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정책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전 장관 측 핵심 관계자는 “캠프에 참여했던 청년들이 장관을 모시고 싶다고 했다”며, 당 대표 출마로 연결되는 행사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보수의 심장 TK 지역을 찾는 자체가 당권 경쟁의 시동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김 전 장관은 지난 4일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혁신보다 대여투쟁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여론조사 기관인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 7~8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에서 김 전 후보가 21.2%로 선두를 차지했다.
안철수 의원과 한동훈 전 대표가 각각 13.1%와 12.1%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최근 출마 의사를 밝힌 당내 최다선인 조경태 의원은 11.8%를 기록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무선 ARS 자동응답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0%포인트(p)다. 지난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이 적용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