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이화전기, 이트론, 이아이디 등 이그룹 상장 3사의 정리매매가 시작됐다. 코아스는 3일 총 300억원을 투입하면서 이들 지분을 매집하기 시작했다. 코아스는 먼저 이화전기 5414만주를 108억원을 들여 매입했다. 이를 통해 총 5534만주, 25.28%의 지분을 확보했다.
코아스는 “순자산가치 대비 10% 내외 수준으로 형성된 시가를 기준으로 대상회사 주식을 취득할 수 있다”며 “지분 취득 이후, 대상회사 지배구조 개선, 투명경영 등을 통한 기존 주력사업의 정상화를 통한 대상회사 소액주주 보호 및 당사 투자지분 가치의 제고 등 기대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코아스는 지난달 말 150억원을 투입해 신약개발 비상장사 노벨티노빌리티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기로 했다.노벨티노빌리티의 주식 14.3%(244만여주)를 인수하고 나면 새로운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한편 코아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상반기누적매출은 30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9.3%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9% 손실폭이 확대됐다. 6월 말기준 코아스의 개별기준 총자산은 771억원, 부채총계는 838억원(유동부채 808억원)으로 자본잠식액이 67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