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법원조정센터가 다음 달 서울법원종합청사 외부 서초동의 한 건물로 이전한다.

서울중앙지법(법원장 오민석)은 오는 10월 10일 서울법원조정센터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 파크빌딩 5~6층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청사가 과밀화됨에 따라 조정 절차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법원은 "서울법원종합청사는 1989년 9월 준공된 건물로서 지난 36년 동안 법원 구성원 및 사건의 전체적인 증가과 그로 인한 청사 과밀화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서울법원조정센터를 청사 외로 이전함으로써 조정 절차의 당사자 및 일반 민원인 등 조정센터를 이용하는 많은 국민들이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조정 절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조정센터의 이전은 법원 내부의 기관이 독립 청사가 아닌 건물에 설치되는 것이므로 물리적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법원의 외연이 확장된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원은 조정센터 이전과 관련, 법원종합청사 내 포스터 부착 및 현수막 게시, 유관기관에 대한 홍보자료 게시 요청, 공문 시행, 지하철 역사 내 광고 게시, 안내판 수정 등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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