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밖에서 펴!"…말다툼하다 친형에 흉기 휘두른 동생 구속 송치

사회

이데일리,

2025년 9월 04일, 오후 10:0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친형과 다투다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60대 동생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연합뉴스)
강원 춘천경찰서는 4일 살인미수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3시 40분께 친형 B(70대)시와 춘천의 한 주거지에서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다친채로 주거지에서 나온 B씨는 곧장 인근 지구대를 찾아 신고했다. 경찰은 119에 연락해 B씨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한 뒤 현장에 출동해 집 주변에 있던 A씨를 10분 만에 긴급체포했다.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같은 집에 살며 오랜 기간 불화를 겪던 형 B씨가 “집 밖에서 담배를 피우라”고 말한 데 격분해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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