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근 전 해군 대위. (사진=뉴스1)
송씨는 지난 2022년 5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전 대위를 향해 “XXX야 네가 제대한 지가 언젠데 XX, 이근 대위를 XX 아직도 대위 하냐”라며 “이 XX 그냥 민간인이야 민간인”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자꾸 나는 방송에 나오는 것을 달갑게 여기지 않아. 이런 XX 물고 빨고 있는 사람들도 나는 이해가 안 되고”라고 발언했다.
또한 송씨는 이 전 대위의 성범죄 등 관련 전과를 언급하기도 했으며 “역주행 뺑소니 전과에 총포법 위반, 무면허 운전, 음주 폭행 전과 등등 골고루 하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송씨가 원고의 성범죄 등 범죄경력을 대중에 공개해 사회적 평가가 저하됐다는 점이 명백하다. 불법행위이므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라며 “불법행위의 경위와 내용, 방법 및 이후의 정황, 불법성의 정도, 당사자 사이의 관계, 원고(이 전 대위)가 입은 피해의 정도, 관련 형사사건 결과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현재 이 판결은 확정됐다. 1심 판결에 대해 이 전 대위와 송씨 모두 항소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