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尹 거동 문제 없어"…구속적부심 100여장 의견서·PPT 준비

사회

뉴스1,

2025년 7월 18일, 오전 10:48

재구속 이후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소환 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특검의 구속 수사에 정면 대응에 나선 모양새로 심리는 오는 18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사진은 이날 내란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2025.7.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적부심 심사 관련해 100여쪽 분량의 자료를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란 특검의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전날(18일) 오후 3시 구속적부심 심사 관련 100여쪽 의견서를 제출했다"며 "금일 PPT(프리젠테이션)도 100여장 정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 박 특검보는 "서울구치소로부터 (윤 전 대통령이) 거동 상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답변서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15분부터 윤 전 대통령 재구속의 적법 여부를 판단하는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하고 있다. 전날 건강 악화를 이유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에 불출석한 윤 전 대통령은 이날 구속적부심 심사에는 모습을 드러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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