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대원들이 화재가 난 광명 아파트 주차장에서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재로 현재까지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명은 전신화상을 입는 등 4명이 중상을, 2명은 연기흡입으로 인한 경상을 입었다.
큰 불길은 잡았지만, 아직 옥상에는 주민 10여 명이 대피해 구조를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다른 층에도 고립된 주민이 있을 수 있는 상황이다.
화재는 10층짜리 아파트 건물의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 아파트 주민은 “펑펑하는 터지는 소리가 계속 나면서 주차장에 있던 차들 사이로 불길이 번지는 모습이었다”고 화재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진화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화재와 관련해 “관계기관은 모든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