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학재단 전경(한국장학재단 제공) © News1 김재현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의 꿈·다문화 유형 신규 장학생 300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저소득 초·중·고교생을 선발해 대학 졸업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사업 7년 차를 맞았다.
올해부터는 선발 대상을 당초 중·고교생에서 초등학교까지 늘렸다. 선발 인원도 2000명에서 3000명으로 확대했다. 신청자 수는 총 7435명이다.
심사는 서류와 심층평가를 거쳤다. 최종적으로 꿈장학금 2700명(초등생 900명, 중·고교생 1800명), 다문화장학금 300명(초등생 100명, 중·고교생 200명)이 선발됐다.
장학생들은 이달부터 매월 카드포인트(바우처) 방식으로 학업장려금을 받는다. 초등학생 15만 원, 중학생 25만 원, 고등학생 35만 원 등이다. 또 1대1 멘토링과 마음 건강 프로그램, 진로 컨설팅 등도 함께 지원한다.
배병일 재단 이사장은 "올해부터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을 더 많은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이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이룰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