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이 안 보이는 `폭우`…수도권 포함 전국이 영향권[오늘날씨]

사회

이데일리,

2025년 7월 17일, 오전 05:01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17일 목요일,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16일에 이어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짧은 시간 동안 강한 비가 내리는 만큼 침수 위험도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14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를 찾은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상청은 이날 아침최저기온은 21~26도, 낮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비가 내리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내려가, 기온은 평년(최저 20~23도, 최고 26~30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에는 이날 밤까지 경기남부에 시간당 최대 50~80㎜, 서울, 인천, 경기북부에는 시간당 최대 30~50㎜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도에는 이날 밤에 중·남부내륙에 시간당 최대 30~50㎜의 비가, 강원북부내륙과 강원산지에는 시간당 최대 30㎜ 내외의 비가 오겠다.

이날 새벽에 충남권에는 시간당 최대 50~80㎜의 비가, 이후 오는 18일 새벽까지는 충북에서 시간당 최대 50㎜, 충남권에서 시간당 최대 30~50㎜ 비가 내리겠다.

이날 하루종일 전북서부에서도 시간당 최대 50~80㎜의 비가 내리겠고, 이날 새벽부터는 전북동부, 전남북부서해안에서 시간당 최대 30㎜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시간당 강수량이 30㎜에 달하면 지하차도처럼 지대가 낮은 곳은 물에 잠기고,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는 시야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50~150㎜(많은 곳 경기남부 200㎜ 이상) △강원내륙·산지 50~100㎜(많은 곳 강원 중부 및 남부내륙 150㎜ 이상) △강원동해안 5~40㎜ △대전·세종·충남, 충북중·북부 50~150㎜(많은 곳 200㎜ 이상) △충북남부 50~100㎜ 등이다.

남부지방 예상 강수량은 △전북 30~100㎜(많은 곳 전북서부 150㎜ 이상) △광주·전남 20~80㎜(많은 곳 전남북부서해안 100㎜ 이상) △대구, 경북(경북북부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10~60㎜ △부산·울산·경남 30~80㎜(많은 곳 부산.경남남해안.지리산부근 100㎜ 이상) △경북북부내륙 30~100㎜ △제주도(북부 제외) 20~60㎜ △제주도북부 5~30㎜ 등이다.

내일(17일)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km(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이날 밤까지 서해중부먼바다와 서해남부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35~60km(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주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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