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논문 의혹에 "국민 눈높이 맞지 않은 점 사죄"

사회

뉴스1,

2025년 7월 16일, 오전 11:15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2025.7.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16일 자신의 논문 표절과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의혹들이 생긴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불거진 논문 관련 의혹에 대한 사과 의향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다만 그는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기준과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고 저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했다"면서도 "지난 30여년간 저는 학자적인 양심에 따라 학문의 진실성 탐구를 해왔고 제자들을 양성했다"며 논문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자녀 불법 조기유학 논란은 거듭 사과했다. 이 후보자는 "자녀가 유학할 당시에는 불법인지조차 인지를 못 했고 그것은 저의 큰 실수였던 것 같다"며 "국민 여러분께 정말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외 유학은 큰아이가 미국에서 공부하기를 아주 오랜 기간 강력하게 희망했다"며 "부모 마음으로 정말 떼어 놓기 힘들어서 많이 말렸지만 (아이의) 워낙 의지가 강해 그런 입장에서 이기지 못하고 아이의 청을 들어준 것이다. 둘째도 언니가 갔으니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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