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초 회사 남편 파타야 출장, 여직원은 제외…성매매 코스 아닌가요"

사회

뉴스1,

2025년 7월 16일, 오전 11:08


© News1 DB

남초 회사에 다니는 남편이 태국 파타야로 출장 간다는 소식에 성매매할 의심된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초 회사에서 파타야로 출장 간다는데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남편은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에서 재직 중인데, 올해 회사 실적이나 수익이 우수해서 사장을 포함해 전 직원이 출장 간다더라"라며 "그중 공장에서 근무하는 분들은 제외하고 15명 정도 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는 장소가 태국 파타야다. 저는 가본 적 없지만 제 회사 동료들이나 유튜브를 통해 그곳이 성매매의 성지라는 걸 익히 알고 있다"며 "한국 남자들은 숙소 앞에 나오기만 해도 성매매 유혹이 깔려 있다고 하고 태국에 놀러 갈 거면 다른 데를 가지, 파타야면 (성매매) 100%라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남편은 "그런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다. 회사 출장인데 우리가 성매매하러 가는 것 같냐"며 펄쩍 뛰었다고 한다. 동시에 "낮에는 골프 치고 저녁엔 직원들끼리 반주 겸 식사하고 놀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 씨는 "이게 말이 되냐? 심지어 따라가는 여직원 하나 없다. 사장이 여직원은 이번에 빠지라고 했다는데 이것도 의심스럽다"며 "계속 자기를 못 믿냐고, 실시간으로 사진 보내준다는데 사진이 다가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초 회사고 야근도 잦다 보니 기러기 아빠들이 평소에 유흥업소 자주 들락날락하는 걸로 안다"고 전했다.

또 A 씨는 "친구들 말로는 방콕이라도 갔다가 파타야 들는 거면 몰라도 목적지가 파타야라는 건 성매매 100%라고 한다. 물도 더럽고 길거리에 나가기만 해도 여자와 마약 냄새에 찌들어 사는 곳이라고 남편 회사가 미쳤다더라. 남초 회사라고 하니 더 소름끼쳐 한다"며 "제 생각이 편견이냐?"고 물었다.

이 글을 본 한 누리꾼은 "저 이거 때문에 이혼했다. 전남편은 파타야 다녀온 뒤 한국에서도 통화하다가 적발됐고 성병도 걸렸다"며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공항 내리자마자 여자들 쫙 나와 있고 그중에서 골라서 그곳에 있는 동안 1박 2일이든 2박 3일이든 와이프처럼 지낸다. 호텔에서 같이 있다가 밥도 해주고 빨래도 해준다. 그러다 귀국할 때 공항에서 헤어진다. 단순히 원나잇같은 성매매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외에도 "포상 휴가 아니라는 거에 손모가지 건다", "저도 이걸로 파혼했다. 방콕 출장이라고 거짓말한 뒤 파타야로 넘어갔고 거기서 무슨 동행 만나서 2박 3일 동안 낮엔 자기들끼리 놀고 밤에 성매매했다. 저도 아침, 저녁으로 영상통화하고 연락도 잘 됐다", "여자 친구랑 갔는데도 번화가 가니까 여자들이 손목 잡고 끌고 가고 뒤에서 껴안고 '가격 싸게 해줄게'라고 하더라. 엄청 싸웠는데 남자끼리 가면 생각 없어도 유혹에 흔들리기 쉽다", "본사에서 거래처 직원들 30여명 정도 베트남 휴가 보내줬는데 그 상황에서도 호텔로 여자 불러서 놀더라" 등 의견을 내놨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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