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오후 2시까지 尹 3차 강제구인 시도…불발시 바로 기소할 듯

사회

뉴스1,

2025년 7월 16일, 오전 09:04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특검 수사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밤 서울중앙지법에서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대기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5.7.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3차 인치에 나섰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까지 윤 전 대통령을 서울고검 지휘실로 데려오라는 인치 지휘를 전날(15일) 오후 6시 서울구치소에 내렸다.

앞서 특검팀은 두 차례 서울구치소에 윤 전 대통령을 인치하라고 공문을 보냈지만, 교정 당국은 윤 전 대통령이 수용실에서 나가기를 거부해 물리력 동원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두 차례 인치 불발에도 특검팀은 "방문 조사는 없다"는 입장을 확고히 하며 다시 인치 지휘에 나섰다.

특검팀은 세 번째 인치 불발 시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shush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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