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서 노상방뇨 제지하자…안전요원 뺨 때린 공무원

사회

이데일리,

2025년 7월 15일, 오후 09:26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기 과천시청 소속 공무원이 축제장에서 노상 방뇨하려던 중 이를 제지하는 안전 요원을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과천경찰서는 과천시청 주무관 A(41)씨로부터 폭행당했다는 112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 40분께 과천에서 열린 ‘송크란 코리아 뮤직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안전요원 B씨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노상 방뇨하려다 B씨가 말리자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술을 마셔 조사받기 어려운 상태라고 판단, 인적사항을 확인한 뒤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A씨는 지인들과 함께 축제장을 방문했다가 물의를 빚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에 대한 직접 조사를 하지는 못했으나 신고자 및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는 어느 정도 파악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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