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7.1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화요일인 15일에는 전국에 최대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겠다. 시간당 30㎜ 내외 강한 비가 퍼부을 수 있어서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수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낮 최고 30도 안팎이 예상된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기온을 웃도는 후텁지근한 날씨는 지속되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전국에 내리는 비는 1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낮 동안 소강상태와 간헐적 호우가 반복되다가 밤에 차차 그치겠다.
14~15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 10~60㎜, 서해5도 5~20㎜, 강원 영동 중·북부 30~80㎜(많은 곳 100㎜ 이상), 강원 영동 남부와 영서 5~40㎜, 충청권 10~60㎜, 전북 10~60㎜, 광주·전남 10~50㎜, 부산과 울산, 경남에 10~40㎜, 그 밖의 경상권에 10~60㎜, 제주 5~20㎜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20~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지역에서는 짧은 시간 강하게 비가 내리며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 하천이나 지하차도를 이용할 경우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저지대가 침수되거나 우수관과 배수구에서 물이 역류할 수도 있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가 예보돼 평년(최저 20~23도, 최고 26~30도)과 비슷하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무더울 때보다 기온이 조금 낮겠으나, 비가 그친 지역에서는 높은 습도에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서 후텁지근하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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