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개통하는 90A·B 순환버스 개통은 해양동과 초지동 등 대규모 공동주택 밀집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해양동과 초지동 등 안산 서남부권은 시내 중심권과의 교통 연결성 부족으로 직통 노선 신설에 대한 주민 요구가 이어져왔다.

21일 개통하는 90A 버스(사진 = 안산시 제공)
시는 이번 순환버스 도입으로 △60A·B 버스(동부권 운행, 예술 상징 오렌지색) △70A·B(서부권 운행, 맑음 상징 녹색) △80A·B(남부권 운행, 해양 상징 파란색 버스) △90A·B(서남부권 운행, 열정 상징 빨간색) 등 4색 브랜드 체계를 완성한다고 밝혔다.
또 인근 주민들의 이동시간 단축과 함께 안산문화광장을 경유하는 80번 버스 노선의 이용객 분산, 시흥·인천·부천 등 수도권 서남부권으로의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향후 이용 수요를 분석해 탄력적 증차, 증회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안산시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민근 시장은 “90A·B 버스의 붉은색 디자인이 생기와 활력을 더해 해양동이 더 역동적이고 발전된 지역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통 복지를 구현하고 친환경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