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쉼표 찍는 비…강원 호우특보 가능성(종합)

사회

뉴스1,

2025년 7월 14일, 오전 06:24

13일 서울 종로구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거리를 거닐고 있다. 2025.7.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월요일인 1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강원도와 충북, 경상권에서 시작된 비는 오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산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영동 중·북부를 중심으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하천 범람 및 저지대 침수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10~50㎜ △강원도 30~80㎜(많은 곳 120㎜ 이상) △충청권 10~50㎜ △전라권 10~50㎜ △경상권 50~100㎜(많은 곳 150㎜ 이상) △제주도 5~20㎜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0~23도, 최고 26~30도)과 비슷하겠다.

한편 당분간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최고 체감 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4~31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상세 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 도시 최저 기온은 △서울 23.6도 △인천 22.4도 △춘천 20.3도 △강릉 20.2도 △속초 20.9 △대전 20.3도 △대구 21.0도 △전주 21.5도 △광주 20.5도 △부산 20.7도 △제주 22.7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8도 △춘천 28도 △강릉 25도 △속초 24도 △대전 28도 △대구 31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부산 30도 △제주 29도로 예상된다.

바람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부터 경북동해안과 오후부터 강원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며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바다는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 동해남부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전부터 동해중부해상과 동해남부앞바다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물고 물결이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오후부터는 동해안에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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