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현 특검 (사진=연합뉴스)
수사팀은 송씨가 사용해온 휴대전화와 컴퓨터, 메모장 등을 압수했으며 송씨 자녀의 결혼식 축의금 명부도 압수물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씨는 대통령 경호처 출신으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친밀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송씨가 ‘구명 로비’ 의혹의 연결고리라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구명 로비 의혹은 임 전 사단장이 순직 해병 사건의 책임자로 언급되자, 김건희 여사의 측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이 처벌 대상에서 빠져나오도록 김 여사를 통해 외압을 행사하려 했다는 정황이다.
앞서 특검은 지난 10일 이종호 전 대표의 자택과 차량도 압수수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