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민생 안정 위해 1차 추경 538억 추가 편성

사회

이데일리,

2025년 7월 11일, 오후 05:32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으로 538억원을 추가로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부천시 예산은 2조4378억원에서 2조4916억원으로 증액될 전망이다.

이번 추경은 경기침체 속 소비 진작을 통한 내수 회복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 효과가 큰 부천페이(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애초 1000억원대에서 2700억원대로 확대하기 위해 인센티브 예산 160억원 증액을 반영했다. 시는 1차 추경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고 시의회는 15~23일 제285회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추경은 이재명 정부의 민생안정과 경제활력 기조에 맞춰 신속히 편성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재정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시의회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 교육, 교통 등 정기 추진 생활 필수사업의 예산 부족분은 오는 9월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할 예정이다. 이는 예산의 시급성과 사업 집행 시기를 고려한 단계적 재정운용 방침에 따른 조치이다. 또 2차 추경을 통해 부천페이 발행 규모를 4000억원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천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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